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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요리 꿀팁

버섯파스타 & 샐러드 만드는법 (feat.노브랜드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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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두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셨나요
다들 그러셨겠지만 저희 부부도 집콕 크리스마스를 보냈는데요,
그래도 맛있는걸 해먹자!! 하고 만들어 먹은 메뉴를 좀 소개할게요

메뉴는 바로바로!!

버섯 토마토 스파게티 & 버섯샐러드 & 스테이크

눈치채신 분들 있겠지만 토마토 소스만 있으면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쉬운 메뉴들이죠!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탈탈 털 수 있는 기회가 왔어요!

그치만 맛은 꽤 괜찮았던 버섯 스파게티 먼저 소개할게요

준비물:
스파게티 면 (1.5인분) / 양파 1/2개 / 마늘 1스푼 / 올리브유 / 버섯 한줌(종류는 자유) / 페퍼론치노 / 토마토소스(노브랜드제품)

저는 지난번에 이케아에서 사온 미트볼로 미트볼 스파게티를 한 번 해먹어서
노브랜드 토마토 소스가 반 남아있었구요, 냉장고에 양파, 버섯은 항상 있었어서 탈탈 털어 만들어 보았어요
특히 방울토마토를 그냥은 안먹어져서 이럴 때 왕창! 넣습니다

(사진 찍으려고 처음 쓴 이케아 트롤리에 달려있는 뚜껑(?) 도마 ㅎㅎ )


자 재료는 저렇게 준비 해줬어요.
버섯이 2종류나 ㅎㅎ 새송이까지 넣으려다 참았어염 ㅎㅎㅎ

먼저 면을 먼저 넣습니다.
저희는 이 날 샐러드도 있고 1인 1스테이크가 있을 예정이라 약 1.5인분(?) 1.2인분(?) 정도를 했어요
파스타 봉지 뒤에 동그라미가 있어서 거기에 맞추면 1인분이니 참고하시구요
저와 남편은 스파게티만은 푹 익은걸 좋아해서 10분 익혀줬습니다!

저희는 법랑 냄비를 쓰는데요, 바닥이 얇아서 빨리 끓는게 장점이지만 그래서 단점도 있어요.
특히 면 삶을 때 불이 세면 냄비에 면이 달라붙어요.
설거지할때 짜증유발.... 너무 센 불에 익히지 마세요


요건 아이허브에서 산 올리브유인데 진짜 잘 쓰네요
용량도 짐승용량이에요..
안줄어요...이제 그만 다른거 써보고싶은데... 또르르

이렇게 올리브유에 마늘을 넣고 먼저 볶볶합니다.
센불에선 마늘이 타니 불은 약하게요. 이 때부터 맛있는 냄새 솔솔

볶볶


마늘이 어느정도 볶아 졌으면 젤 먼저 양파 투하!
양파 볶다보면 진짜 달콤한 맛난 냄새 나요
양파가 약간 갈색으로 변하고 흐물흐물 해지려 할 때까지 볶습니다.
저는 양파가 음식에 들어갔을 땐 식감이 살아있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오래 볶아줘요


그리고 나서 반 잘라놓은 방울토마토를 넣습니다
방울토마토는 기름과 만났을 때 영양소가 더 흡수 잘되는 지용성이라고 해요
방울토마토 물에 아무리 담궈놔도 빨갛게 물들지 않는데 기름에 볶다보면 빨갛게 물들거든요
저는 파스타에 흐물흐물하게 들어간 방토를 좋아해서 열심히 볶볶 해줍니다.


자 이제 버섯을 넣고 다시 볶습니다
약간 벌겋게 된거 보이시죠? 방토의 흔적....

그렇게 다 볶아질 때 쯤 옆에서 열심히 삶고있던 면에서 면수를 한국자 덜어서 넣어요
너무 빡빡하면 맛없으니까요!


재료가 다 볶아졌다면 토마토 소스를 투하!
저는 노브랜드 토마토소스 반 정도를 다 부었더니 저만큼이고
1.5인분에 딱 적당했어요!

페퍼론치노는 재료에서 보여드린 만큼 다 넣었는데도 딱 적당히 매웠어요
한 10알 정도 되었던거 같아요. 매콤한거 좋아하신다면 그만큼 넣어보세요!

그 사이 면이 익었겠죠?
익었는지 알아보는 방법은...
저희는 그냥 먹어봐요...
아니 먼저 남편을 먹여봐요....ㅎㅎㅎ

근데 어차피 후라이팬에서도 조금 더 익힐 것이니 10분정도면 충분 할 것 같아요
이제 소스가 잘 배도록 약한 불에서 저어줍니다

...
너무 쉽죠? ㅎㅎ
글로 써도 너무 빨리 끝나서 민망 ;


자, 추가로 혹시 집에 상추나 풀떼기가 있으시다면 샐러드도 같이 해먹으면 좋아요
저는 로메인 상추를 좀 뜯고 방울토마토, 버섯을 추가해서 버섯샐러드를 만들었어요


샐러드에 들어가는 버섯은 기름없이 허브솔트만 뿌려서 살짝 볶아주면 좋아요


방울토마토나 버섯 모두 파스타에 들어가는 것이니
간단하게 두가지 모두 해결 가능!
이 날은 허니머스타드 소스를 뿌려 먹었답니다!

크리스마스 만차니즘


사실 사진을 처음부터 못 찍었지만
이 날은 날도 날이니 만큼 남편이 고기굽기 실력을 발휘하여 스테이크를 구워줬어요 >_<

아니 근데 스테이크 구울 때도 저 양송이 물 안버리는건가요?
한국인들은 저 물 참 아까워하는거 같아요 ㅎㅎㅎ
다 구워진 버섯 그릇에 옮기는데 세상 가장 신중했음 ㅎㅎ

남편의 스테이크도, 저의 파스타도 굿이었어요!

결혼 후에는 이런 날에 어딜 나가서 외식을 하거나 하지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집에서 도닥도닥 요리를 해먹으니 또 다른 재미와 행복이 있어요
저희도 이 날 맛있는 음식과 함께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냈답니다.

연말 홈파티 계획하시는 분들 많을텐데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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