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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 이야기

한파 필수템 펫도어 설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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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어마무시하게 춥고 눈도 오고 ㅠㅠ

강추위에 잘들 지내시나요?

 

보일러를 틀어보지만 소용 없는 저희 집은..

냥이를 모시고 있는 집... ㅠㅠ

 

 

흠 누가 내 얘기 하냥 

 

베란다에 코아 화장실과 캣타워가 있고

집 안에 밥과 물, 쇼파 등이 있다보니

코아의 원활한 보행을 위해 

항상 베란다 문을 살짝씩 열어놔야 하는 

고충 아닌 고충이 있었어요

 

 

분명 집 안에 있는데 밖에 있는 것 같은 느낌....

 

평소에는 그냥 그러려니 참다가..

강추위가 오고.. 재택근무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이거이거 뭔가 조치를 취해야겠다!

하고 열심히 서칭을 시작합니다.

 

역시..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똑똑해..

누군가 또 요런 집들을 위해 만들어놓은게 있더라구요!

 

이름하여.. 견문!

즉, 이것은 강아지들이 돌아다니는 문 입니다만,

우리집에서는 냥이에게 써보기로 합니다 ㅎㅎ

 

 

 

아니...무슨 펫도어가...15만원이나 합니까..

코아야...효도해라...

냥이에게 들어가는 돈은 참..

안쓸수도 없고 참 그래요잉?

 

 

눈물을 머금고 결제를 한 뒤

기다렸다는 듯이 배송이 되고 이제 설치를 해봅니다

 

 

 

이렇게 사람 키만한게 배송 되어 왔어요... ㅎㅎ

안에 판대기(?) 2개와, 각종 설명서 종이 그리고 문풍지 등이 들어 있습니다.

 

사실 원리는 간단한게 판 두개를 겹쳐서 

베란다 샷시 끝쪽에 고정시켜주면 되는 제품이에요.

 

 

 

먼저, 털실 문풍지를 샷시 사이에 붙여줘야 합니다.

설명서에 나와 있듯이 저렇게 2개 면에 붙여주면 됩니다.

하나는 12미리 짜리고 하나는 5미리 짜리에요.

샷시의 위부터 쪼르르르 붙여주면 됩니다.

자, 이제 남편 출동합니다!!!

 

 

남편이 엄청 꼼꼼해서 이런거 잘해요..

다행...저는 덜렁이에요 ㅠㅠ

설치가 어렵진 않은데 두명이 해야해요
한명이 잡아주고 해야되거든요..
설명서를 열심히 정독하여

꼼꼼하게 붙여 줬는데요...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뭔가...잘 안맞아요..

덜컹거려요.. 수평이...안맞아요..

왜죠? 설명서 대로 했는데????

 

우리 샷시가 문제인지 얘가 문제인건지..

수평이 맞지 않아 단단하게 세워지지 않습니다... ㅠㅠ

 

이게 얼만데..ㅠㅠ 안돼애 ㅠㅠㅠㅠ

 

 

 

절망하고 있다가 남편이 이렇게라도 해보자며 

끝부분에 저 털 문풍지를 좀 넣어

억지로 수평을 맞춰 보았어요

 

 

눈물의 완성샷 ㅠㅠ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완성...
그럭저럭 고정이 됩니다. 문이 닫혀요!

하...이거 하는데 거의 한시간 걸린거 같아요...

하고나니 배고파요....

 

지금도 보이시겠지만 끝이 완벽히 맞지는 않아요..

그치만..15만원 짜리를 버릴 수는 없자나요? ㅠㅠ

이렇게라도 써야죠..

 

그런데 더 큰 고난이 남아있었으니..

그거슨!!

우리가 간과하고 있었던

우리 냥이 코아가 쫄보라는것...!!!!

 

저기 저 문 부분은 아래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앞뒤로 밀고 지나다닐 수 있게 되어있어요

아마 강아지들은 잘들 드나드는거 같아요.
강아지들은 파이팅이 있지 않나요? 안키워봐서 모름;;

 

그런데 우리 코아는 우주 대 쫄보라서

저걸 무서워 합니다 ㅠㅠ 못밀고 나가요

 

처음에 연습시키기 위해 저렇게 보라색 블럭을 줘요

문에 끼워놓고 적응하게 해주는건데요

 

 

이게 뭐다냥...킁킁

 

우리 쫄보는 또 이렇게 

앞에서 멍을 때리고 서있거나..

킁킁킁 냄새만 맡거나

혼자 용맹한척(?) 하며 저러고 있습니다...

 

설치한지 일주일이 지난 지금,

이제 쪼끔 손으로 도와주면 지나다니긴 하는데요,

아직 완벽하지는 않아요..

거의 뭐 애기 첫 걸음마 보듯이 

저 문 앞에 있는 코아를 보며 저와 남편은

옳지 옳지 밀고 나와! 나와! 하고 있습니다...

 


손에 땀을 쥐고 보게되는

코아의 탈출기 ㅎㅎㅎ

 

 

으쌰으쌰쌰

 

 

누가 그랬어요..

운전할 때 차선 바꿀때도 머리만 일단 넣고 봐라

그럼된다.

 

이 말을 코아에게 너무나 해주고 싶네요..

저렇게 머리까지 다 넣어놓고 뭐가 무서워서 쪼로로로 

도망가는건지 ㅠㅠ 맴찢 ㅠㅠ

 

그래도 나름 간식으로 유인 해가며

손으로 도와줘가며 

코아는 최선을 다해 적응하고 있습니다.

 

무서운데 귀찮아....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결국 적응 해 내고 잘 다닐거에요!

 

펫도어 총평을 물어보신다면,

없는것보다는 훨씬 낫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방풍 비닐부터 시작해서 

진짜 여러가지 알아봤었는데 

설치해놓고 봤을 때 깔끔하구요.

 

다만, 쫄보 냥이는 적응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 점을 미리 인지하시고 구매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그래도 얘 덕분에 저희 거실에서 좀 따뜻해요 이제...

털조끼 안입어도 되요... 

이제 좀 실내 같아요...

 

혹시 구매를 망설이시는분 있으시다면

저희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

 

모든 집사분들 화이팅입니다 

냥이는 사랑이니까여!! 

- 구매처: 네이버 요기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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