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사이다 블랙 히어로 (좀 어설픈)액션 '모범택시'

최근에 오랜만에 속 시원해지는 드라마를 봤습니다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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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입니다 !

최근 이슈가 되었던 사건들을 모아모아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형식이었는데요.

학교폭력, 위디스크 양ㅇㅇ회장, 웹하드 성착취물 범죄 등등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많이 되었던 이야기들이 많았지만 속시원한 사이다 결말은 별로 없었죠 ..?

특히나 학교폭력 문제는 촉법소년이니 뭐니 제대로 처벌도 안하잖아요...ㅎㅎ...

그런 사회적 이슈들을 모티브 삼아 재구성하고 완전 시원하게 빠빠박 마무리 해주는 주인공 무리에

속이 시워어언 해졌더랬죠.

드라마속 김도기(이제훈 배우님)는 강력범죄로 어머니를 잃고 방황하던 중

무지개 운수의 대표이자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인 파랑새 재단의 대표인 장성철(김의성 배우님)을 만나게 되면서

"복수 대행써-비스"가 시작됩니다.

김도기 기사의 동료인 무지개 운수의 홍일점 안고은(표예진 배우님), 최주임(장혁진 배우님), 박주임(배유람 배우님) 모두

범죄 피해자의 가족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실 안고은 역으로 결정되어있던 다른분이 있었는데.. 여러가지 일로 표예진 배우님으로 바뀌었다고 해요.

(알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

근데.. 개인적으로 바뀐게 100배 1000배 나은거 같네요 전..ㅎㅎ

역할에 맞는 연기도 찰떡같이 너무 잘하시고, 연기 실력은 뭐.. 비교할 거리도 아닌...

무지개 운수 식구들 외에 검사들과 강력범죄종합세트(불법 장기매매+불법대출+납치/감금+특수폭행 등등등) 낙원신용정보 식구들까지 연기력은 물론이고, 극의 흐름까지 어느하나 빠지는게 없는 오랜만에 보는 별 다섯개짜리 드라마였던거 같아요.

(물론 개인적인 감상이니,, 사람마다 보는 관점에 차이는 있다는거.. ㅎㅎㅎ)

주변 어떤분은 괜히 중간중간 억지 감성, 억지눈물을 강요하는 부분이 별로였다.. 라고 하시는 분도 계셨어요.

거기다 제가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를 보면서 좋았던 부분 !

차지연 배우님을 스크린에서 보다니요...??

이게 꿈인가요 !!! 차지연 배우님의 연기는 말해 뭐하겠습니까. 입만 아프지

차지연 배우님 뮤지컬 무대 정말 좋아했었거든요 저... ㅎㅎㅎ

2012년도에 '아이다' 에서 보고 세상에 세상에 했던...ㅋㅋㅋㅋ

아무튼 다시 '모범택시' 얘기로 돌아와서...

무지개 운수 식구들과 김도기 기사는 각종 범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의뢰'를 받게 되고

마지막으로 피해자에게 정말로 '의뢰'를 할건지 말건지 하는 단계를 거쳐 피해자가 OK를 선택한 건들을

대신 복수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폭력에 더 강한 폭력으로 응징하는 그들이 '정답'은 아니지만, 그래도 통쾌한건 어쩔수 없지요 암암.

각자의 정의를 사수하기 위해 부딪히는 검사와 무지개 운수의 충돌도 한가지 관전 포인트가 되겠네요 :)

아직 못보신 분들을 위해 내용에 대한 스포는 최대한 자제했습니다 !

아직까지 모범택시 안본... 거기 거기 형님!! 누님!! ..

이번주말은 어디 나가지 말고 집에서 모범택시 정주행 어떠셔요 ? ㅎㅎ

헬멧 쓴 김도기 기사와 헬멧 안쓴 김도기 기사는..
액션신에서 뭔가 많이.. 폼새가 달랐..앗 아앗...

Y cou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