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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요리 꿀팁

쉬림프&치킨 스낵랩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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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번 왕창 사놓은 닭가슴살로 또띠아 피자&퀘사디아를 만들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줄어들지 않고 있는 닭가슴살...
그리고 그 때 요리하고 남은 또띠아 2장...
이걸 가지고 뭘할까 하다가 오늘 점심을 스낵랩을 만들어 먹어보았습니다

여러분 스낵랩 아시나요?
맥도날드에서 나왔었던거 같은데 브리또 처럼 또띠아로 김밥처럼 말아서 먹는건데요
간단히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만들어 보았어요

준비물(2인분, 2개 기준)

또띠아 2장
치킨 스테이크 1개
냉동 새우 8마리
상추 4장
파프리카 1/2개
토마토(미니) 3개
당근 1/5개
양파 1/5개
사과 1/4쪽

소스: 허니머스타드 소스, 칠리소스


또띠아는 이미 구워져서 나오지만
이렇게 한번 더 구워주면 고소한 맛이 살아나는거 같아서 저는 꼭 한번씩 더 구워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렇게 준비해 주었어요.
사과가 들어간 이유는... 이따 보시겠지만 사과케일 주스를 하느라고
3/4쪽은 주스로 갈아마시고 1/4는 씹는맛을 위해 함께 넣어줬어요



오늘은 아삭아삭한 양파가 먹고싶어서
볶지 않고 매운기를 빼기 위해 찬물에 담궈 두었습니다.
요렇게 재료 준비가 끝나면 뭐.. 사실 다 끝난거지요


이제 메인 메뉴인 닭가슴살 스테이크를 하나 구워줍니다.
전자렌지에 30초 돌리고 구워줬어요
마찬가지로 얘도 다 익혀서 나온것이지만 그래도 한번 구워주는게 전 더 좋더라구요.
열심히 굽굽굽



물에 담궈서 해동한 냉동새우는 프라이팬에 구워줘요
구울 때 허브솔트를 조금 넣어줬어요
굉장히 커 보였는데 구우니까 정말 쪼그라들어서 100원짜리 동전보다 쪼금 큰 크기가 되었네요.



닭가슴살 스테이크는 세로로 길게,
새우는 조금씩 찹찹 다져주었습니다.


소스는 새우가 들어갔기 때문에 칠리소스를 먼저 발라줬어요
요만큼만 발라도 먹을 때 칠리소스 맛이 나면서
뭔가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자 이제 상추를 깔아주고 재료들을 가지런히 놓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허니 머스타드 소스를 뿌려주세요
소스는 모자라지 않아야 맛있어요!
그리고는 김밥 말듯이 돌돌돌 말아줍니다.

여기서 팁: 재료를 저렇게 많이 넣지 마세요... 터질것 같고 다 흘러내려여...ㅠㅠ
재료를 좀 덜 넣는것이 좋고 말아놓은 후에는 랩 등으로 싸주면 좋습니다.



요렇게 말아놓고 칼로 비스듬히 스으윽 자르면 됩니다.


이번에는 같이 먹을 사과&케일 주스를 만들어 볼게요
지난번에 즙용 케일을 샀는데 무슨 나뭇잎이 온 줄...
너무 큰 케일이 와서 (부채질 해도 될 정도)
케일로 만들 수 있는 주스를 부지런히 만들고 있답니다 ㅎㅎ


재료도 간단하지요?
그냥 갈아주기만 하면 되어요
사실 저는 이런 주스를 만들 때 너무 되직한 질감을 별로 안좋아해서
물을 조금 많다 싶을정도로 넣어요
그래야 벌컥벌컥 잘 넘어가고 목넘김 느낌이 좋거든요

참, 블렌더는 터보소닉 진공 블렌더입니다.
진공블렌더는 진공상태에서 갈아주기 때문에 갈변현상도 훨씬 줄어들고 영양소도 풍부해져요
만족하며 쓰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단점은, 소리가 지이이이이이이이이인짜 커요... 밤늦게는 진짜 눈치보여서 못쓰겠어요...ㅎㅎ
그치만 그것만 빼고는 아주 성능이 좋고 튼튼한 녀석입니다!


짜잔!
이렇게 간단한 브런치가 완성되었습니다!

근데.. 저 스낵랩을 좀 더 쫀쫀하게 쌌어야 하는데 헐거워서
자꾸 재료가 떨어져요... 이거 쫀쫀하게 싸는법 아시는분? 좀 가르쳐 주세요
먹는데 자꾸 막 흘러서... 사귄지 얼마 안된 커플은 이거 먹으면 안될 것 같아요 ㅎㅎㅎ

암튼, 재택근무 하는 남편과 간단히 맛있게 먹었답니다.
오늘도 닭가슴살을 하나 소진했다는 뿌듯함과 기쁨 >_<
(하지만..그래도 줄어들지 않음...냉동실이 닭가슴살을 계속 낳는 느낌....)

그나저나...오늘 저녁은...내일은 또 뭐먹죠?
남편 재택근무 좋은데... 진짜 좋은데....고민이 쌓여갑니다....
또 좋은 레시피 있으면 공유할게요 다들 맛있는 식사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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