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의 모든 아이템은 우리돈 주고 직접 구매한 제품들입니다.
바로 지난주 철원 학마을 캠프에서 보낸 첫 캠핑이 너무나 너무나 맘에 들었던 콩콩이 엄마는
배가 더 불러오기 전에 몰아치기 캠핑을 계획했다.
Y 부부의 두번째 캠핑은...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굳구둑둑둑두ㅜㅜ꾸두구두구두구...
홍천 와캠핑장(B2 사이트)
여긴 특이하게도 캠지기님이 퇴근하고 오픈하는 캠핑장으로, 금요일 오후 퇴근박부터 주말까지 운영하는 캠핑장이다.
지난번 첫캠때는 함께한 지인이 있었는데 이번 캠핑은 오롯이 우리 부부만의 캠핑이라 조오금 걱정이 되긴 했지만..
난 잘할 수 잇쒀 1!!!
자 열심히 텐트를 치고, 이것저것 세팅도 하고..!
이번엔 몽돌자갈 바닥이었는데, 바로 팩 박으면 되고 편한점도 있긴 했지만
왠지 데크가 더 깔끔하긴 하구나 하는 느낌같은 느낌같은 느낌..
지난 캠핑장이 유난히 시설이 좋았고, 임산부가 함께하는 캠핑이므로 아무래도 캠장 선정이 신중해지는데
홍천 와캠핑장 역시 깔끔하고 부지런하신 캠지기님이 계셔서그런지, 화장실도 무지매우 깔끔했다.
샤워실, 개수대도 두말하면 입아프지..
텐트치고 우리의 하루 보금자리를 세팅해놓고나니 배가 너무너무 너무 고파져서 집에서 간단히 준비해둔 닭갈비로 배를 채운다.
닭갈비에 맥주 한모금 캬.. 하면 텐트치느라 힘들었던거 기억도 안나지. 암
점심을 해결하고나서는 새로 산 그리들에 마끈을 감아본다 !!!
바쁜 생활에서 벗어나 연휴맞이 여유로운 시간들
그러나 이 마끈의 수명은 딱 하룻밤이었다는...
화로에 고기 구워먹다보니 불이 옆으로 타고 올라와 마끈 다 탐;;;;
타지 말라고 물도 뿌려놨는데, 그때뿐임... 하핳ㅎ핳
이번 캠핑에 쓰기위해 준비한 화롯대와 그리들 !!!
화롯대 위에 그리들 올려서 소고기 구워먹을거야 ! 라는 엄청난 포부를 가지고 출발했는데 조금 아슬아슬했다...
화로랑 그리들 사이 간격이 얼마 되지 않아 처음 익숙해질때까지 불조절하는데 애좀 먹었지만
사람들이 왜 그리들~ 그리들~ 하는지 알겠더라 ㅠㅠㅠㅠㅠㅠㅠ 입에서 녹는 소고기 ㅠㅠㅠㅠ
맛있는 저녁식사 후에는 불멍타임
화롯대 높이가 약 35cm정도 되서 장작이 밖으로 튀어나오지도 않고 그만큼 조금은 안전하게 불을 피울수 있었다.
바닥이랑 떨어져있고, 화롯대 안에 재받침대가 완전히 바닥을 막아줘서 아베x키처럼 별도로 바닥 받침대를 세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
이렇게 캠핑의 매력을 하나둘 알아가고 여유로운 시간들을 보내며
이제 17주차가 된 우리 콩콩이한테도 좋은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은 어디로 갈까 ! ㅎㅎ
콩콩아 언능 나와서 아빠 텐트치는것좀 도와주라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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